공부를 잘 하고 싶은 마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들의 한결같은 소원입니다. 중국 당(唐)나라 말기의 시인 이상은(李商隱 812-858)이 쓴 <의산잡찬>(義山雜纂)에 보면 시험을 보기 전에 삼심(三心)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.
1.허심(虛心) -시험을 친다는 압박에서 벗어날 것
2.집심(集心) -마음의 눈을 집중시킬 것
3.연심(聯心) -연상력을 확대해 나갈 것
한 선비가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가는 중, 한숨을 푹 푹 쉬다 어느 호수가 버드나무 아래 앉아 잠시 쉬었습니다. 벌써 몇 번 낙방의 고배를 마신지라 마음의 무거움이 이만저만 아니었습니다.
그런데 저 쪽 호수 건너편에서 강태공 한 사람이 앉아 느긋하게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. 그 모습을 보니 조급하게 서두르지 않아도 낚싯대 끝에서 고기들이 쑥쑥 올라오는 것이었습니다.
선비는 그 모습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다지요! 그래서 무릎을 쳤는지 엉덩이를 때렸는지 방댕이를 꼬집었는지 머리를 끄덕였는지 손뼉을 쳤는지 그건 모르겠지만 ^^ 암튼, 시험은 낚시질처럼 치러야겠구나!
우선은 마음을 비우고(虛心) 눈을 낚싯대 끝의 찌에 집중한 다음(集心) 한번에 한 마리씩 계속 낚아 올리는 것(聯心)!
퍼온글입니당.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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